'써클차트' 운영 음콘협 "음원 사재기 관련 유의미한 제보 받아"

"증거자료 면밀히 검토해 적극 대응"
  • 등록 2023-12-01 오후 12:42:04

    수정 2023-12-01 오후 12:42:0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써클차트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최근 음원 사재기 정황에 대한 유의미한 제보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음콘협은 “국내 일부 음악서비스 사업자도 해당 제보를 받았다”면서 “증거자료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사재기 행위 여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자료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이용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음원 사재기는 특정 인원이 특정 가수의 음원을 반복해서 재생 혹은 구매해 음원 관련 기록 자료들을 조작하는 불법행위를 뜻한다. 2010년대부터 관련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왔으나 실체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음콘협은 이번 제보를 통해 제출된 증거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써클차트는 국내 음악방송 및 각종 시상식 선정 기준의 근간이 된다. 차트 운영 측면뿐만 아니라 K팝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므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었던 음원 사재기에 대한 구체적인 실체를 밝히고 K팝 산업이 공정하고 투명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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