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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이민호의 용돈은 얼마나 될까?
이민호는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끈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남자 주인공 구준표 역을 맡아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꽃보다 남자`에 출연할 당시 회당 출연료는 차기작인 MBC `개인의 취향`에서 12배 이상 상승했다.
광고모델로도 몸값이 폭등했다. `꽃보다 남자` 이전 이민호는 몇 편의 CF에 출연하기는 했지만 모델료는 1000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뒤 이민호의 모델료는 4억~5억원으로 껑충 뛰었고 그 개런티에도 모델 섭외가 줄을 이었다.
그러나 이민호의 용돈과 씀씀이는 그런 수입에 비해 많지 않다. 돈 관리는 전적으로 어머니와 누나에게 맡기고 이민호는 필요할 때마다 용돈을 받아쓴다. 이민호는 평소 지갑에 10만~20만원 정도만 넣고 다닌다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용돈은 주로 가족이나 친구, 매니저와 코디네이터 등 개인 스태프와 식사를 하거나 이들의 기념일에 선물을 살 때 쓴다. 친구들의 생일에는 10만원 안팎의 의상을 선물하고 전담 매니저에게는 직업 특성(?)에 맞춰 30만~40만원 대의 신발을 사주기도 했다. 또 코디네이터, 메이크업과 헤어스태프에게는 MP3플레이어를 선물한 적도 있다.
드라마 촬영이 있을 때는 식사비용도 소속사에서 부담하고 쉴 틈 없이 촬영이 진행되기 때문에 그나마 돈 쓸 일이 없다.
이 측근은 “해외 스케줄이 있어 나갔다 들어올 때 가족들 선물을 사오는 경우도 있지만 크게 돈을 쓰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일반적으로 1개월에 50만~100만원 정도를 쓰고 많이 쓸 때도 200만원은 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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