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이복동생 있다" 눈물로 가족史 공개

  • 등록 2010-08-31 오후 12:13:16

    수정 2010-08-31 오후 12:13:16

▲ 김을동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배우 출신 국회의원 김을동이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공개했다.

김을동은 31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자 김두한의 딸, 그리고 배우 송일국의 어머니로 살아온 인생을 털어놨다.

김을동은 아버지인 김두한에 대해 “아버지는 명절이나 어머니 생신 때나 집에 들어오시는 철저한 바깥양반이었다”며 “그래서 (아버지에 대한) 정이 없다”고 밝혔다.

덕분에 김을동 집안의 생계는 여자들 몫이었다. 김을동은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내조하려고 할머니와 어머니가 대물림하며 삯바느질을 했다”며 “전기가 없어서 숯으로 생활했는데 어머니는 결국 만성 가스중독으로 돌아가셨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훔쳤다.

김을동은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눈물이 나야 하는데 눈물이 쏙 들어간 반면 어머니 생각만 하면 가슴이 저며온다”며 "아버지의 화려한 여성 편력으로 현재 이복동생도 있다"고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을동은 지난 1967년 동아방송 성우로 데뷔해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8년 친박연대 소속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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