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2분기 실적..현대重 ↓ 삼성·대우 `부합`-KB

  • 등록 2012-07-06 오전 7:56:41

    수정 2012-07-06 오전 7:56:41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KB투자증권은 6일 조선업 2분기 실적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얀구원은 “주요 5개 조선사의 2분기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다만 합산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1.4%포인트 하락한 5.8%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9년 이후 수주한 저선가 수주 선박의 투입비중 증가, 현대중공업의 1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1.1%포인트 하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사별로 2분기 실적은 차별화를 보일 전망”이라며 “현대중공업(009540)은 지난 2008년 이전의 고가선박비중 감소와 현대오일뱅크 실적 부진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하회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현대미포조선(010620)은 1분기 어닝쇼크에서 벗어나 2분기부터는 제품 믹스개선과 후판가격 하락을 통해 수익성이 회복되는 추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사 중 가장 높은 목표수주 달성률 (53.2%)을 기록하며, 하반기에도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 역시 제품믹스 개선을 통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미포조선은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며, 비록 현재까지 수주는 35.6% 달성했지만 여전히 고마진 선종인 LPG선, PCTC선과 PC선 수주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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