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드와이트 하워드, ESPN 선정 '비시즌 최고의 이적맨'

  • 등록 2013-08-17 오후 2:33:06

    수정 2013-08-17 오후 2:39:39

▲ 현존하는 최고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지난 7월 LA레이커스에서 휴스턴 로키츠로 이적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27)의 휴스턴 로키츠 이적이 ‘비시즌 최고의 이동’으로 평가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비시즌 최고·최악의 영입을 뽑는 패널단의 평가에서 휴스턴의 하워드 영입이 최고의 영입으로 뽑혔다”고 17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이번 설문에서 하워드는 78.6%의 1위 표를 얻으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2~2013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하워드의 이적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하워드는 시즌 중 소속팀 LA레이커스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였으며 팀 내 리더인 코비 브라이언트와도 별다른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

게다가 어깨 부상 등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재활로 부상을 털어낸 하워드는 새로운 팀에서 우승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애틀랜타 호크스, 댈러스 매버릭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구단 이적을 놓고 고심하던 하워드는 마침내 지난 7월 초 휴스턴 행을 공식화했다.

하워드를 영입한 휴스턴은 단숨에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시즌 평균 25.9득점(리그 5위) 4.9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한 특급 가드 제임스 하든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하든은 최근 ESPN이 패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리그 최고의 슈팅 가드’ 설문에서 브라이언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하든은 ‘5년 후 최고의 슈팅가드’ 설문에서도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으며 명실상부 2010년대를 지배할 슈팅 가드로 평가됐다.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와 센터를 보유하게 된 휴스턴은 마이애미 히트, 브루클린 네츠 등과 함께 다음 시즌 가장 강력한 ‘대권 주자’로 꼽히게 됐다.

이밖에 비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안드레 이궈달라(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가넷(브루클린 네츠), 폴 피어스(브루클린 네츠) 등이 선정됐다.

최악의 영입으로는 안드레 바그냐니(뉴욕 닉스), 앤드류 바이넘(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몬타 엘리스(댈러스 매버릭스), 브랜든 제닝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등이 뽑혔으며 조쉬 스미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두 목록에 모두 이름을 올려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1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하워드는 이틀간 서울 전역을 돌며 방한 행사를 갖는다. 아디다스의 초청으로 방한한 하워드는 이날 오후 4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팬 사인회를 시작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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