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권리세, 가족 있는 일본서 잠든다

한국서 화장 후 가족 곁으로
9일 발인
애슐리, 소정, 주니 등 '고인 마지막길 함께'
  • 등록 2014-09-08 오후 6:18:27

    수정 2014-09-08 오후 6:19:39

고(故)권리세.


[이데일리 연예팀]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가 일본에서 잠든다.

8일 권리세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은 한국에서 화장된 후 유해는 일본에 안치된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권리세의 유해가)가족들과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 있는 가족, 친지, 친구들과 다시 한번 장례를 치른 후 그곳에서 안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리세의 장례는 기독교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9일로, 오전 9시 발인 예배 후 9시30분 발인식이 진행된다. 이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장이 치러진다. 이 자리에는 권리세와 함께 활동한 애슐리, 소정, 주니 등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참석해 동료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한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밝고 예쁜 두 멤버 리세와 은비의 모습을 오랫동안 기억해 주시길 바라며, 누구보다 슬픔에 잠긴 가족들과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를 위해서도 계속해서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교통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권리세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했다. 권리세는 지난 3일 오전 1시30분쯤 대구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경기도 용신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에서 타고 있던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그룹 멤버인 은비(본명 고은비)도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다른 멤버 소정(본명 이소정)은 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며, 애슐리(본명 최빛나)와 주니(본명 김주미)는 부상은 경미하나 이번 사고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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