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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은 30일 일본 야마나시현 나루사와 골프클럽(파72·6587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토겐타구 이헤야넷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우승상금 1440만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낚아채며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안선주(29·요넥스코리아), 카네다 쿠미코(일본)와 함께 선두그룹에 1타 모자란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정재은은 지난 200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했다. 이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고 2013시즌 후 시드권을 잃으며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정재은은 올 시즌 JLPGA 상금랭킹 57위(800만833엔)에 올라있다. 주쿄TV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5위가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다.
안선주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정재은과 함께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센추리21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