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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선 확실'에도 웃지 않은 이유..."세월호 6주기"

  • 등록 2020-04-16 오전 12:43:53

    수정 2020-04-16 오전 7:15:2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된 뒤에도 환한 미소를 보이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과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선거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지난 15일 오후 9시 35분 종로구 선거사무소에 부인 김숙희 씨와 함께 나와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은 뒤 “부족한 저에게 국회의원의 일을 맡겨주신 종로구민께 감사드린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꽃다발을 받을 때나 소감을 밝힐 때 웃음기 없이 차분한 모습을 유지했다.

이에 앞서 KBS, MBC, SBS 지상파 3사가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과반의석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온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때에도 그는 민주당 선거상황실에서 쏟아지는 박수를 자제토록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후에야 이 후보가 왜 이러한 기조를 유지했는지 알려졌다.

이 후보 캠프 측은 사전에 지지자들에게 “우리가 겸손해야 하고 내일(4월 16일) 세월호 6주기이기도 하다”며 “이 위원장이 와도 환호와 악수는 자제해달라”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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