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생산 정상화, 추가 성장 가능 기대 -신한

  • 등록 2022-01-26 오전 7:39:27

    수정 2022-01-26 오전 7:39:2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올해는 생산 정상화와 초과 수요 흡수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주 우호 정책도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현대차 주가는 25일 기준 19만4500원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1년 4분기 실적은 매출 31조원, 영업이익 1조5300억원을 기록했다”며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15%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이어지면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도매판매가 89만4000대에 그쳤다. 볼륨 감소를 SUV 믹스 확대, 제네시스 비중 상승으로 상쇄해 매출 성장은 양호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원가 부담(현대제철 가격인상, 알루미늄 숏티지 등)은 크지 않았다”며 “제품 믹스 개선과 인센티브 축소로 GPM 19.1%를 기록할 수 있었다. 수익성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마케팅 비용 증가 연구비 지출이었다”고 판단했다. 영업활동이 하반기에 집중돼 일시적으로 비용이 높아진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2022년 실적에는 판관비 변동성이 감소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2022년에는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2022년 사업 계획을 통해 도매판매 432만대, 전기차(BEV) 판매 22만대를 제시했다”며 “2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에는 반도체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생산이 정상화될 것으로 가정한 전략이다. 2022년에는 아이오닉5, GV60의 판매가 온기 반영되고 아이오닉6와 eGV70등 전기차 신차 출시도 예정돼 있어 전동화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127조원 영업이익 8조원으로 개선을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안정적인 원가율을 확인했다. 볼륨 정상화만 확인되면 수익성 개선 가시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기말 배당은 전년 대비 1000원 오른 주당 4000원으로 확정돼 연간 배당성향 2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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