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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민주당이 저렇게 됐나. 20년 집권 뻥뻥 떠들다가 저렇게 된 것은 팬덤정치에 발목이 잡힌 상태이기 때문”이라며 “팬덤정치로 망했는데 거기에서 세계사적 의미까지 부여해가며 팬덤정치를 계속한다는 것엔 제가 보기에 대단히 해괴한 일”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측은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옆으로 이동시키는 모습이었다”라며 ‘가짜뉴스’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진 전 교수는 “그런 상태에서 개딸이니 양아들이니 강성 지지자들 모아놓고 캠페인을 하는데, 이렇게 되면 중도층들이 다 등을 돌리게 된다”며 “이분이 지금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면 컨벤션 효과라든지 이런 게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민주당 지지율이 폭락했다. 이것이 갖는 의미가 뭔지 곰곰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주말 백화점 등에서 ‘깜짝 나들이’를 한 것과 관련해선 “자꾸 국민을 만난다고 하는데 이런 것 좀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대통령 부부도 평범한 부부처럼 주말에 쇼핑할 수 있다. 기자들 데리고 가지 말고 조용히 쇼핑하는 모습 보여주고, 그러다 우연히 대중들에게 카메라에 찍힌다든지 나중에 보도가 되는 이런 게 돼야 한다”라며 “이건 뭐 보여주기 위해 가서 떡볶이 먹고 뭐 먹고 뻔하지 않나. 평소에 안 드시는 거 자꾸 드시면 속이 안 좋다”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