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5타수 무안타 침묵…한 경기 3삼진 당해

  • 등록 2022-07-27 오후 1:18:32

    수정 2022-07-27 오후 1:18:32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회 1루로 송구하고 있다. (사진=USA TODAY Sports)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는 침묵했으나 안정적인 수비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39(297타수 71안타)로 하락했다.

타격감이 주춤한 하루였다. 2회 2사 1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개릿 힐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4회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마무리 그레고리 소토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빅리그 입성 이래 한 경기에서 세 번의 삼진을 당하는 건 두 번째 있는 일이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연장 10회 2사 만루 기회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6-4로 승리했다. 시즌 54승(43패)째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선두 LA 다저스(64승30패)와의 겨가는 11.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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