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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주차 조사 이후 8주만에 하락세가 멈추면서 긍·부정 간 격차도 38.5%포인트에서 36.8%포인트로 좁혀졌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41.7%→46.0%), 40대(18.1%→20.5%), 20대(26.9%→28.4%)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그럼에도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9.1%에서 11.3%로 2.2%포인트 늘었다. 보수층에서도 긍정평가가 52.8%에서 54.8%로 2.0%포인트 늘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변동없이 27.3%를 기록했으나, 부정평가가 70.9%에서 71.3%로 0.4%포인트 커졌다.
리얼미터는 “도어스테핑 방식과 내용 변화, 박순애 부총리 경질 등 휴가 이후 달라진 태도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충청·영남권, 70대 이상, 보수층 등 지지층이 위기감에 결집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광복절 기념사와 취임 100일 기자회견, 교육·복지 등 장관급 지명과 대통령실 참모 인사 개편, 이준석 대표 전면전 선언 영향, 호우 등 이슈 대처 방식이 추석까지 대통령 평가 단기 흐름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