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하반기 전장사업 흑자전환…목표가↑-메리츠

  • 등록 2023-07-04 오전 7:57:46

    수정 2023-07-04 오전 7:57:4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4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신성장동력인 전장산업이 하반기 흑자전환하고, 내년 상반기 동산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이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확장됨에 따라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승여력은 37.7%이며, 전날 종가는 2만7600원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올해 2분기 매출액 3380억원과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각각 1.1%, 7.2% 상회할 전망”이라며 “전분기 대비 일시적인 래거시향 공급 물량 증가로 인한 북미 고객사향 매출 개선과 국내 고객사향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폴더블향 부품 공급 시작으로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다만 전작 대비 부진한 롱테일 수요와 차량용 무선충전모듈(BH EVS) 사업 정상화를 위한 비용 반영으로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6월 말 기준 올해 신작인 아이폰15향 부품 생산이 시작됐는데, 당사 추정 초도 물량은 전작 대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이는 중국 디스플레이 경쟁사가 홀 디스플레이 가공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초도물량이 국내 고객사로 전부 넘어온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현재 국내 고객사와 중국 경쟁사의 본격적인 특허 소송전이 시작됐음을 고려할 때 향후 추가적인 진입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프로향 물량도 기술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지난해와 같이 고객사 내 높은 점유율이 유지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연수요와 교체수요로 하반기 아이폰15의 높은 출하량을 예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 전작과 유사한 수준의 북미 고객사향 매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주가도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하반기 높은 실적 가시성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12개월 주가수익비율 7.4배로 아직 과거 평균 9.0배 이하에서 거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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