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활성화에 전력…2~3년내 업계 톱티어 될 것”

[금융인라운지]김춘성 KB국민은행 모바일사업부 부장
“공유경제 대명사 ‘우버’식 상생모델 시장에 심을 것”
“타행 알뜰폰 진출 오히려 긍정적…선의의 경쟁 기대”
  • 등록 2024-05-28 오전 6:19:07

    수정 2024-05-28 오전 7:49:26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알뜰폰 활성화 전략으로 2~3년내 업계 ‘톱티어’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타 은행의 알뜰폰 참여를 긍정적으로 봅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춘성 KB국민은행 모바일사업부장이 2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알뜰폰 시장 전략을 밝히고 있다.
김춘성 KB국민은행 모바일사업부 부장은 2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알뜰폰 시장을 위해 업계 패러다임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인 ‘KB Liiv M(KB리브모바일)’은 최근 정부로부터 은행 정식 부수 업무로 지정받았다. 2019년 4월 정부의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받아 4년 동안 사업권을 임시로 인정받던 수준에서 벗어나 정식 사업권을 획득한 것이다. 그동안 KB리브모바일은 금융할인, 미사용데이터의 금융포인트 전환, 보이스피싱 예방서비스 등 금융·통신 결합 서비스와 청년희망LTE요금제, Liiv M 카드 등 금융·통신 결합 상품을 선보이며 알뜰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패키지 요금제 출시 등 차별화한 요금제도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최근 가입자 수는 다소 정체 상태다. 지난달 말 기준 가입자는 42만명으로 알뜰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사업 초기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둔화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김 부장의 표정에선 조급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당장 가입자 수 확보보다는 시장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KB리브모바일은 고객 서비스의 하나로 콜센터 인력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현재 KB리브모바일은 알뜰폰 콜센터를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있으며 인력은 150여 명이다. 이는 업계 권고치(가입자 수 1만명 당 콜센터 인력 1명 배치)의 250%를 웃도는 수준이다. 김 부장은 “현재 KB 알뜰폰의 포기율은 2%가 채 되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알뜰폰도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이미지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춘성 KB국민은행 모바일사업부장이 2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알뜰폰 시장 전략을 밝히고 있다.
KB리브모바일은 장기적으론 공유경제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우버(Uber)’ 식 상생모델을 눈여겨보고 있다. 처음 우버가 시장에 나왔을 때 기존 택시업계의 반발은 극심했다. 하지만 결국 정부, 우버, 기존 택시업계의 끊임없는 대화와 노력 끝에 상생방안을 만들고 점진적으로 고도화해 우버와 기존 택시업계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김 부장은 “KB리브모바일도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되, 기존 사업자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화와 협력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국민은행 알뜰폰이 은행 정식 부수 업무로 지정되면서 타 은행의 알뜰폰 진출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우리은행 등이 알뜰폰 진출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 부장은 “그동안 알뜰폰 시장은 알뜰폰이란 편견과 네임 벨류 있는 사업자의 부재 등으로 시장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며 “KB가 시장 참여 이후 알뜰폰 시장에 이바지한 의미 있는 부분 중 하나는 ‘신규고객 유입 창구’ 역할을 했다는 것인데 타 은행도 마찬가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 KB는 후발주자들과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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