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기업소개 (고려제약)

  • 등록 2000-11-18 오후 2:20:21

    수정 2000-11-18 오후 2:20:21

고려제약(대표이사 박해룡)은 의약품 제조업체로 80년에 설립됐다. 종합감기약 하벤, 빈혈치료제 산타몬 등의 일반의약품과 치매 치료제 뉴로메드, 소화성 궤양 치료제 란시드 등 전문의약품이 주요 생산품목이며 이외에도 20여종의 영양제 및 피부질환용제, 50여종의 건강보조식품 등의 일반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초기에는 일반의약품인 OTC 시장에 주력했으나 93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문치료제 개발에 주력해 현재는 OTC와 전문의약품인 ETC 비중을 50대 50으로 구성한 상태다. 이에따라 의약분업 하에서도 안정된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하벤의 경우 종합감기약 분야에서 5년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2000년 새로 개발한 산타몬은 발매 3개월만에 매출 14억원을 올렸다. 또한 뉴로메드의 경우 94년 발매 이후 치매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9년 고려제약의 매출액은 183억원이었으며 올해와 내년 예상매출액은 각각 240억원과 270억원정도다. 2002년에는 매출액 3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예상했다. 자체 생산제품 외에도 독일의 바이오테스트(BioTest)사 제품인 거대세포바이러스 치료제인 메갈로텍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후 바이오 이식제품에 대한 바이오테스트사 후속제품에 대한 판권계약을 맺은 상태다. 또한 바이오테스트사와 제휴를 맺고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생명공학 분야에서 신약개발 후보 물질과 뇌에 직접 작용하는 신물질을 공동개발키로 했다. 주요주주는 박해룡 외 7인으로 71.2%를 갖고 있어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편이다.공모가는 15300원으로 주간증권사가 산출한 주당본질가치 19191원에 못미친다. 투자시 유의해야할 사항으로는 의약분업에 따라 일반의약품의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과 포장단위 변경, 약효동등성 확보 등에 따른 추가 투자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의약분업으로 인해 제약시장 규모가 10%∼20%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다국적 제약사가 자금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펴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또한 하벤, 산타몬, 뉴로메드 등 3개품목에 대한 매출비중이 49.3%로 높아 경쟁사가 유사제품을 출시했을때 가격경쟁 등으로 회사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재무상황을 보면 2000년 6월 기준으로 보유 매출채권은 자기자본의 92.6%인 147억6000만원 규모이며 매출채권회전비율은 1.52회로 업계평균인 2.2회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 중 부실매출채권이 1억7200여만원에 이른다고 주간증권사는 분석했다. 따라서 상품대금지급이 원활치 않을 경우 회사자금 흐름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손익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99년 말 기준 부채비율도 172.4%로 업계 평균인 146.96%에 비해 높은 편이다. <주요재무제표> 자본금 38억원 매출액 183억9900만원 당기순이익 9억2900만원 주간사 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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