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스네이데르 골' 네덜란드, 일본에 신승...16강행 눈앞

  • 등록 2010-06-19 오후 10:19:14

    수정 2010-06-19 오후 10:25:07

▲ 일본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네덜란드의 베슬레이 스네데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일본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으로 사실상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네덜란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더반 모세스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E조 일본과의 경기에서 후반 8분에 터진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의 중거리슛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덴마크전 2-0 승리에 이어 일본까지 꺾으면서 큰 이변이 없는 한 16강에 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반면 강팀 네덜란드를 상대로 아쉽게 패한 일본은 1승1패를 기록, 남은 덴마크전에서 승리를 해야만 16강 진출을 안심할 상황에 몰렸다.

네덜란드는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찬스는 없었다. 전반 8분 스네이데르의 직접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넘긴 것이 그나마 득점과 가장 근소했을 뿐이다.

네덜란드는 끊임없이 일본 진영에서 공격을 펼쳤다. 경기장을 절반만 쓰면서 싸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패스는 번번히 일본 수비수들에게 막혔다.
 
오히려 일본은 전반 중반 이후 조금씩 공격기회를 늘려가면서 네덜란드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7분경 마쓰이가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스테켈렌부르크에게 막혔다.

전반전 볼점유율은 7:3 비율로 네덜란드가 월등히 높았다. 하지만 슈팅은 5-2로 일본이 더 많았고 유효슈팅도 일본이 한 차례 기록했지만 네덜란드는 없었다. 네덜란드는 헛심판 팔았던 반면 일본은 영리한 플레이가 빛을 발한 전반전이었다.

후반들어 네덜란드는 더욱 거세게 일본을 몰아붙였다. 후반 3분경 판페르시가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본 골문을 끈질기게 두드리던 네덜란드는 후반 8분만에 드디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본 진영 가운데서 판페르시가 밀어준 볼을 스네이데르가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굳게 닫혔던 일본의 골문을 열었다. 일본의 가와시마 에이지 골키퍼과 손을 대봤지만 워낙 슈팅이 강해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실점을 내준 일본은 공세적으로 전환해 몇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네덜란드 수비진도 일본의 거센 공격에 당황하는 기색을 드러냈다. 특히 킥이 능한 나카무라 슌스케가 투입된 뒤 경기 주도권은 오히려 일본이 잡아 나갔다.

후반전 중반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와 다마다 다쓰야를 잇따라 교체로 들여보낸 일본은 만회골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효과가 없었다. 반면 앞선 네덜란드는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특히 교체투입된 이브라힘 아펠라이와 클르스얀 훈텔라르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일본은 후반 종료 직전 오카자키가 네덜란드 수비를 뚫고 결정적인 슈팅을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면서 끝내 고개를 떨궈야 했다. 

◇네덜란드(4-2-3-1)
골키퍼 : 마르턴 스테켈렌부르크
수비수 : 히오바니 판브론크호르스트-요리스 마테이선-욘 헤이팅아-흐레호리 판데르빌
미드필더 : 마르크 판보멜-니헐 데용-라파얼 판데르파르트(<->72분 엘례로 엘리아)-베슬러이 스네이더르(<->83분 이브라힘 아펠라이) -디르크 카위트
공격수 : 로빈 반페르시(<->88분 클라스얀 훈텔라르)

◇일본(4-2-3-1)
골키퍼 : 가와시마 에이지
수비수 : 나가모토 유토-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나카자와 유지-코마노 유이치
미드필더 : 아베 유키-엔도 야스히토-마쓰이 다이스케(<->64분 나카무리 슌스케) -하세베 마코토(<->77분 오카자키 신지)-오쿠보 요시토(<->77분 다마다 다쓰야)
공격수 : 혼다 게이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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