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화이트삭스전 1안타 1득점...3경기만에 안타

  • 등록 2010-08-31 오후 12:17:29

    수정 2010-08-31 오후 3:29:54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28)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뽑고 볼넷과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6타석 5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2리에서 2할9푼1리로 약간 떨어졌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던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왼손에이스 마크 벌리의 4구째 87마일짜리 직구를 받아쳐 투수 강습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1루까지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타자 셸리 던컨의 우전안타와 트래비스 해프너의 볼넷으로 3루까지 밟았다. 하지만 2사 만루 찬스에서 제이슨 닉스가 1루수 뜬공에 그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말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했지만 왼손 구원투수 크리스 세일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3-6으로 뒤진 9회말 추신수의 진가는 다시 발휘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마무리 바비 젱크스로부터 볼넷을 얻어 다시 1루를 밟은 뒤 다음타자 던컨 타석 때 곧바로 2루를 훔쳤다.
 
화이트삭스 포수가 2루로 공을 던지지 않아 무관심 도루로 기록됐지만 팀으로선 값진 플레이였다. 2루에 나간 추신수는 곧바로 던컨의 좌전안타로 홈을 밟아 시즌 62번째 득점까지 기록했다.
 
추신수의 주루플레이와 득점은 클리블랜드가 극적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있어 발판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해프너의 2루타와 루이스 발부에나의 2루 땅볼에 이은 상대 송구에러까지 더해 2득점,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추신수는 연장 10회말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연장 11회초 대거 4실점을 내줘 결국 10-6으로 패했다. 이날 화이트삭스 타선은 무려 21안타를 몰아치며 클리블랜드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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