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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특급' 박찬호의 다음 등판 일정이 정해졌다. 30일 잠실 LG전이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지난 14일 박찬호가 SK와 첫 연습경기를 가진 이후 선발 함구령을 내렸다. 다음 선발 등판일정을 미리 알려주지 않겠다는 것. 박찬호에 대한 정보가 나가봤자 좋을 게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한 감독은 28일 문학 SK전에 앞서 힌트를 줬다. "찬호는 서울 구경좀 시켜주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한화는 29일과 30일 잠실에서 LG와 만난다. 29일은 이미 양훈이 선발로 내정돼 있는 상황. 자연스럽게 박찬호의 등판 일정은 30일로 결정된 셈이었다.
한화는 토요일(31일)과 일요일(4월1일) 광주에서 KIA와 만난다. 안승민이 1일 등판예정이라 류현진은 31일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다. 22일 청주 두산전 이후 열흘만의 등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