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레전드매치] 선동열 감독 "오승환, 30S 충분"

  • 등록 2013-11-30 오후 3:28:02

    수정 2013-11-30 오후 5:21:39

사진=한대욱 기자.
[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선동열 KIA 감독이 일본 프로야구에 도전하는 오승환(한신)의 성공을 예상했다.

선 감독은 30일 이데일리가 후원하는 ‘한·일프로야구 레전드 슈퍼게임’에 앞서 “오승환의 실력이라면 일본에서도 최소 30세이브 이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선 감독은 애제자다. 선 감독이 삼성 감독 시절, 감독과 선수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오승환이라는 마무리를 발굴한 것이 당시 선 감독이었다. 게다가 선 감독 역시 현역 시절 일본 리그에서 마무리로 뛴 적있기에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있다.

선 감독은 오승환이 한신이라는 구단을 택한 것에 대해 “좋은 선택이었다”고 지지했다.

선 감독은 “승환이가 좋은 선택을 했다. 투구 유형을 볼 때 일본 프로야구와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한 뒤 “한신이 올 시즌 마무리투수로 고생했고 리그 2위에 머물렀기 때문 오승환이 활약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팀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역적인 특성도 고려하면 많은 팬들의 성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선 감독은 “한신 연고지 간사이와 오사카 지역에는 한국 사람이 많다. 그래서 프로야구에서 처럼 해준다면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지에서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은 오승환이 스스로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선 감독은 “승환이가 결혼을 하고 일본에 갔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외로움이 더 느껴진다. 혼자서 나가니 상당히 외로울 것이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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