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고은비 인형, 사고현장서 발견.. "전해줬으면"

  • 등록 2014-09-04 오전 9:54:29

    수정 2014-09-04 오전 10:58:01

사진=레이디스코드 공식 블로그(위), SBS 8시뉴스 방송 캡처(아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평소 멤버들이 아끼던 인형이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일 SBS 8시뉴스를 통해 레이디스코드의 빗길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방송화면에는 사고현장을 찾은 기자가 레이디스코드가 탄 사고차량의 잔해와 도로에 나뒹구는 그들의 물건을 가리키는 모습이 담겼다.

그 가운데 도로 한 켠에서 흙탕물에 더렵혀진 바나나 모양의 인형이 보였다.

바나나 인형은 이번 사고로 중상을 입은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권리세가 팬에게 받은 선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레이디스코드 공식 블로그에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멤버 고은비가 이 인형을 앉고 있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에는 ‘은비 바나나. 바나나 원피스를 입고 리세의 바나나 인형과 함께’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인형이 저기 저러고 있는거 보니까 마음이 더 아프다”, “평소 레이디스코드 멤버들 사진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인형인데…”, “레이디스코드가 정말 아꼈던 인형이라면 누군가 전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레이디스코드는 3일 오전 1시 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탑승하고 있던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숨지고, 다른 멤버 권리세(23)와 이소정(21)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애슐리, 주니 등 나머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사고 직후 용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입원하지 않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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