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파오차이' 자막 논란 사과 "날 비롯한 스태프 모두 책임느껴" [전문]

  • 등록 2022-03-22 오후 2:17:56

    수정 2022-03-22 오후 2:19:49

(사진=BH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추자현이 ‘김치’를 중국어 ‘파오차이’로 번역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직접 사과 입장을 밝혔다.

추자현은 22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평소 한국과 중국 활동을 병행하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 누구보다 관심을 두고 주의를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저 뿐만 아니라 영상을 기획하고 편집한 저희 스태프 모두 책임감을 느끼고 한국 고유 문화와 전통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추자현이 한국 전통음식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했던 사실을 꼬집으며 “이런 실수를 하지 말아달라”고 지적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이와 함께 추자현이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훙수’에 올린 영상 캡쳐본을 게재했다. 해당 캡쳐본에는 추자현이 라면과 김치를 함께 먹는 장면에서 김치에 ‘파오차이’란 자막을 단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추자현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현재)영상을 내린 상태”라며 “내부 논의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당시 밝혔다.

추자현은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고민하며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법에 대해 찾아보았다”며 “그간 김치와 파오차이의 번역 및 표기는 관용으로 인정해 사용할 수 있었으나 작년 7월 시행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 이후 ‘신치’로 표준화해 명시한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어떻게 해야 더욱 올바른 번역과 표기를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주변의 많은 분들께 자문을 구했다”면서도 새롭게 표준화된 외국어 번역 표기법 ‘신치’가 아직 널리 통용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이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관심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고유의 음식의 이름을 바로 알고 사용하며 올바른 표현이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언제나 관심가지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추자현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추자현 입니다.

평소 한국과 중국 활동을 병행하며 이러한 부분에 대해 누구보다 관심을 두고 주의를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고민하며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법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그간 김치와 파오차이의 번역 및 표기는 관용으로 인정하여 사용할 수 있었으나, 작년 7월 시행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 이후 신치(辛奇)로 표준화하여 명시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더욱 올바른 번역과 표기를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주변의 많은 분들께 자문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표준화된 외국어 번역 표기법 신치(辛奇)가 아직은 널리 통용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무엇보다 이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들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고유 음식의 이름을 바로 알고 사용하며 올바른 표현이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영상을 기획하고 편집한 저희 스태프 모두 책임감을 느끼고 한국 고유 문화와 전통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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