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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쉬, 폴란드 자르멘(Zarmen), 일본 월드큐브 등 261개사가 직접 이번 행사를 찾아 국내에서 소재·부품·장비를 비롯한 제품 조달처를 물색한다. 또 ‘코로나 봉쇄’로 직접 참석이 어려운 중국을 비롯한 온라인 참여 기업을 포함하면 총 1000개 외국기업이 참여 예정이다. 국내 기업도 1301개, 온라인 참여를 포함해 약 2300개사가 행사에 참여해 수출이나 해외 진출 확대 기회를 모색한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이번 행사 준비 과정에서 이미 국내외 기업 간 4500만달러(약 600억원) 규모 25건의 수출 계약과 20건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기로 하고, 이날 체결식을 진행한다.
이번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는 산업부가 최근 수출경기 침체를 극복하고자 추가 예산을 투입해 마련한 행사다. 한국은 올들어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중이다. 특히 10월부터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 둔화 등 여파로 수출액 역시 전년대비 감소하기 시작했다.
박재영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1일 개막식에서 “이번 수출 상담이 추가 계약 등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코트라 해외무역관에서 해외 구매의향 기업 수요 관리와 샘플 테스트 마케팅, 후속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