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전 승리 확률 8.2%…키플레이어는 김진수"

FIFA 랭킹 1위이자 강력 우승 후보인 브라질
상대 전적 1승6패 '열세'…6월 평가전도 1-5 완패
"한국 여기까지 누가 예상했나…모든 강점 살려야"
  • 등록 2022-12-04 오후 6:40:15

    수정 2022-12-04 오후 6:40:15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축구 통계 전문 매체인 옵타가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을 8.2%로 낮게 봤다. 브라질전 키플레이어로는 김진수(전북 현대)를 꼽았다.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대표팀 김진수가 드로우 인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대회 16강전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FIFA 랭킹 1위의 브라질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된다. 선수단 몸값에서만 7배 차이를 보이는 한국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에 놓인 상태다.

옵타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최신 분석에서도 한국이 브라질을 누르고 8강에 오를 확률은 8.2%에 불과했다. 그러면서도 “조별리그 3차전이 끝나기 전 한국이 여기(16강)까지 올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느냐”며 이변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또 김진수를 한국의 핵심 선수로 선정했다. 왼쪽 풀백인 김진수는 2014 브라질 대회, 2018 러시아 대회를 앞두고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하면서 세 번째 도전 만에 월드컵에 첫 출전한 자원이다.

옵타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의 주요 공격 경로는 왼쪽 측면 아래”이라며 “김진수의 질 좋은 볼 배급이 특징인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트피스 상황을 빼고 김진수(14회)보다 많은 크로스를 올린 수비수는 이번 대회를 통틀어 세 명뿐”이라며 “주앙 칸셀루(포르투갈)는 김진수보다 더 많은 오픈 크로스를 기록한 유일한 풀백”이라고 덧붙였다.

또 “조규성(전북)이 공중볼 경쟁력을 증명했고, 브라질과 맞서 모든 강점을 살릴 필요가 있다”며 김진수가 올리고 조규성이 마무리하는 것을 한국의 승리 공식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2-3 패)에서 나왔던 장면이다.

반면 브라질이 승리할 확률은 76.2%에 달했다. 브라질의 키플레이어는 하피뉴로, 우측 전방에서 주로 뛰며 김진수와 맞붙게 될 상대다. 옵타는 “김진수가 한국의 주요 위협 요소인 상황에서, 하피냐는 김진수의 공간을 최대한 점유하려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에서 7전 1승6패로 크게 뒤져 있다. 유일한 승리는 1999년 3월28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거뒀다. 가장 최근이었던 올해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1-5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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