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자동차 판매는 41만8000대로 전년동기대비 15.5%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3.8% 늘어나며 개선추이를 이어갔다.
이상현 연구원은 "내수는 대기수요 영향으로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그 폭이 크지는 않았고, 수출은 중국과 인도 등 해외공장 호조가 이어지면서 증가율이 높아졌다"며 "국내공장 수출도 전월대비 소폭 개선추세를 보이면서 가동률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또 "환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하락속도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며, 강판가격 등 원자재 하락분 반영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회복과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기아차는 내수시장의 선전과 판매선순환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감안해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