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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고현정이 데뷔 21년 만에 첫 팬미팅에 나섰다.
13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에서 열린 팬미팅에 앞선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현정은 "첫 팬미팅인데 좀 민망한 기분"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500여명의 팬들과 비공개 팬미팅을 진행하는 고현정은 "컴백 후 팬들에게 '친절한 연예인'이 아니었던 것 같아 스스로 먼저 팬미팅을 하겠다고 했다"며 "따로 알리지도 않았는데 팬들이 그동안 생일파티며 촬영장 방문 등 여러 모로 많이 챙겨주신 것들이 고마워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팬미팅에서 고현정은 그간 팬들이 궁금해왔던 질문과 연기 활동, 향후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현정은 "열 아홉살에 데뷔해 지금 만으로 서른 아홉이 됐다"며 "처음 팬들을 초대해 행사를 여는 의미가 있을 뿐 크게 준비한 것은
없다"며 웃음지었다.
또, "컴백을 할지 모르는 때였던 2000년께 팬 모임이 생겼는데 그분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며 "팬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것을 지켜 보는 과정도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현정은 하반기 방송을 앞둔 드라마 '대물'에 캐스팅 대통령 역으로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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