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유창식 "류현진 같은 투수 되고 싶다"

  • 등록 2010-08-16 오후 2:59:21

    수정 2010-08-16 오후 3:56:29

▲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유창식.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제2의 류현진'으로 주목받는 유창식(19.광주일고)이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유창식은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유창식은 고교 졸업 예정 선수 가운데 최대어로 꼽혀왔던 유망주. 메이저리그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결국 국내 잔류를 결심했다.

올해 황금사자기 대회 때 30이닝을 던져 3승에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는 등 고교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특히 올해 캐나다 세계청소년대회에선 5경기 21이닝을 던져 무려 31개의 탈삼진을 잡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일찌감치 한화의 러브콜을 받은 끝에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된 유창식은 "전체 1순위로 뽑혀 기분좋았다. 한화가 선택해줘서 고맙다"라며 "앞으로 좋은 투수로 성장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팀의 보탬이 되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유창식은 "송진우 구대성 류현진 선배님과 같은 훌륭한 투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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