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폴, 제임스 이겼다...클리퍼스, 마이애미에 연장승

  • 등록 2012-01-12 오후 3:47:08

    수정 2012-01-12 오후 4:07:13

▲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는 크리스 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떠오르고 있는 크리스 폴(LA 클리퍼스)이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1~12 북미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95-89로 이겼다. 클리퍼스는 시즌 5승3패를 기록한 반면 마이애미는 8승3패가 됐다.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이 계속 됐다. 2쿼터까지는 48-43으로 마이애미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3쿼터에서 클리퍼스가 반격하면서 오히려 1점차로 뒤집었다. 이번 시즌 폴이 새로 가세하면서 달라진 클리퍼스의 저력이 돋보였다.

승부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다. 83-83 동점이던 4쿼터 종료 1분21초전 제임스의 자유투로 1점차 리드를 잡았다. 반면 클리퍼스는 종료 58초전에 던진 폴의 중거리슛이 빗나가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종료 27.3초전 천시 빌럽스가 3점슛 동작에서 제임스의 파울을 얻어내면서 귀중한 자유투 3개를 얻었다. 이 자유투를 빌럽스가 모두 성공시키면서 오히려 경기를 뒤집었다. 마이애미도 제임스의 자유투로 곧바로 따라붙어 종료 5.1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86-86 동점이 됐다.   클리퍼스는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에서 폴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들어가지 않았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클리퍼스였다. 클리퍼스는 디안드레 조던과 빌럽스의 연속 득점으로 4점차 리드를 잡았다. 반면 마이애미는 드웨인 웨이드와 제임스의 슈팅이 잇따라 림을 빗나갔다.

마이애미는 마리오 찰머스의 3점슛으로 다시 1점차까지 쫓아갔지만 클리퍼스는 블레이크 그리핀의 골밑슛으로 3점차로 도망갔다. 내친 김에 클리퍼스는 종료 5초전 조던의 호쾌한 원핸드 덩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폴과 제임스의 대결로 압축된 이날 경기에서 폴은 27점 11어시스트로 제임스에 판정승을 거뒀다. 클리퍼스는 폴 외에도 캐런 버틀러와 그리핀이 나란히 20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반면 제임스는 23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결정적인 자유투를 여러차례 놓친 것이 결과적으로 팀 패배의 원인이 됐다.

한편, 우승후보간의 충돌로 관심을 모은 보스턴 셀틱스 대 댈러스 매버릭스의 대결에선 댈러스가 보스턴을 90-85로 제압했다.

덕 노비츠키는 16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션 매리언도 15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특히 식스맨 제이슨 테리가 팀 내 최다인 18점으로 분전했다. 반면 보스턴은 라존 론도가 24점 7어시스트, 케빈 가넷이 16점 10리바운드로 선전했지만 7점에 그친 폴 피어스의 부진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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