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그룹 최악 가정해도 손실 600억..피해 제한적-한국

  • 등록 2014-06-25 오전 7:38:02

    수정 2014-06-25 오전 7:38:02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동부화재(005830)에 대해 동부제철이 자율협약을 체결했지만, 이로 인한 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동부제철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채권금융기관끼리 채권재조정을 하기 때문에 일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자율협약은 여신이 많은 은행 중심으로 채권단을 구성한다”며 “일반 기관투자자와 외국계 은행, 제2금융권은 자율협약 채권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동부화재 실질피해는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동부화재의 비금융계열사 익스포저는 동부제철 지분 4.99%, 동부건설 신주인수권부사채(BW) 127억원, 동부하이텍 신디케이트론 382억원이다.

윤 연구원은 “극단적으로 동부제철을 비롯해 동부건설, 동부하이텍, 동부메탈, 동부팜한농 모두가 법정관리를 밟게 돼 동부화재가 채무를 전액 손실처리해도 피해규모는 605억원 정도”라며 “올해 연간 순이익의 15.4%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룹리스크가 불거진 이달 중순부터 동부화재 주가는 12.2% 하락했기 때문에 시장 우려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며 “계열사 익스포저를 전액 손실처리할 경우 연간 순이익 하향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 주가 부담요인을 털어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
☞[보험한류]'보험한류' 물꼬텄다
☞동부화재, 中안청사와 전략적 협력사업 첫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