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김소현, "천정명 오빠 눈을 보면 정말 믿음이 간다"

천정명 김소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천정명과 김소현이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케이블채널 OCN 신규 드라마 ‘리셋’에서 호흡을 맞춘다. 기억 추적스릴러 ‘리셋’은 범죄엔 단호한 검사와 정체불명 X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스릴러물. 천정명, 김소현 등 톱스타와 박원상, 신은정 등 연기력 탄탄한 씬스틸러의 캐스팅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정명과 김소현은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8월호를 통해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천정명과 김소현은 나이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는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고품격 패션과 분위기 있는 포즈로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트렌치코트와 캐시미어 니트를 고급스럽게 매치한 이미지, 올리브 그린색 보트넥 니트를 착용한 이미지를 공개한 천정명은 이번 드라마에서 맡게 된 검사 차우진의 포스를 연상케 하고 있다. 그 동안 보여줬던 캐릭터와는 달리 진폭이 큰 감정을 연기하게 된 천정명은 극중 첫사랑을 잃고 범인을 잡기 위해 강력 범죄에만 매달리는 검사 차우진 역을 맡아 역대 최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할 예정.

천정명 김소현

김소현은 차분한 매력을 뽐내는 원피스와 와인색 헤어 컬러로 성숙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차우진의 15년 전 첫사랑 승희 역과 질풍노도의 사춘기 여고생 은비 역으로 1인2역을 소화하게 돼 첫 장르물 주연으로서의 수준급 연기를 선보일 김소현은 이번 화보를 통해 물오른 미모와 성숙미를 뽐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3년 전 작품을 함께 한 인연도 밝혔다. 김소현은 드라마 ‘짝패’에서 천정명의 어린 시절 동생을 연기한 바 있었던 것. 천정명은 “소현이는 나이는 어리지만 현장에서 자신의 몫을 충분히 다 한다. 연기뿐 아니라 스태프를 살뜰하게 챙기는 사랑 받는 친구”라 극찬했으며, 김소현은 “얼마 전 (천정명) 오빠랑 은비가 우진을 믿게 되는 감정을 표현하는 신을 찍었는데 오빠 눈을 보고 있으니 진짜 믿음이 갔다. 연기적으로 많이 의지가 된다”고 밝혀 향후 드라마를 통해서도 드러날 그들의 완벽한 호흡을 기대케 하고 있다.

‘리셋’은 ‘신의 퀴즈4’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