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 4언더파 몰아쳐 공동 5위..김민휘 컷 탈락 위기

  • 등록 2014-11-07 오전 10:31:08

    수정 2014-11-07 오전 10:31:08

위창수(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위창수(4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3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5개, 이글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 순위는 공동 5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선두 세바스티안 카펠렌(덴마크)과는 3타 차다.

후반이 아쉬운 라운드였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위창수는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14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적어내 순위를 끌어 올렸다.

후반 2번홀(파4) 버디와 4번홀(파3) 보기를 맞바꿀 때까지도 괜찮았다. 하지만 6번홀(파4) 버디 이후 7번홀과 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다. 그나마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2라운드 기대감을 높인게 위안거리다.

양용은(42)은 보기 2개와 버디 2개로 이븐파 72타를 치고 공동 69위에 올랐고,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준(28)도 이븐파로 공동 69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존 허(24)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7위에 올랐고,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는 3오버파, 공동 121위로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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