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세상 만들어 갈 것"

세계문화산업포럼서 기조연설
IP·콘텐츠 중요성 강조
리크리에이션 통해 가치 극대화
메타버스 도시 구축도 제안
  • 등록 2022-07-07 오후 2:02:13

    수정 2022-07-07 오후 9:34:07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미래는 IP와 콘텐츠의 시대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7일 유튜브로 중계된 제3회 세계문화산업포럼에서 ‘메타버스 시대를 여는 새로운 비전: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의 핵심 가치이자 비전으로 제시하는 SM의 메타버스 SM 컬처 유니버스(SM Culture Universe, SMCU)는 K팝과 한류가 한 세대의 열풍이 아니라 영원히 사랑받는 콘텐츠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으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비전이자 설계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SM 아티스트들의 고유한 스토리, 흔히 세계관이라 불리는 것을 아우르는 개념을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라고 새롭게 명명해서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또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해 SM의 콘텐츠가 누구나 참여하고 창조할 수 있는 리크리에이터블 콘텐츠로 재생산돼 무한 확장되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문화로 연결되는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세상이 실현될 것”이라면서 “메타버스 세상에서 저와 SM이 만드는 오리지널 콘텐츠인 킬러 콘텐츠는 전 세계의 K팝 팬덤과 프로슈머의 리크리에이션을 통해 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누구나 창조 활동을 즐기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세상이 되기 위해 저는 미래의 음악, 영상, 디자인, 게임 등 범 문화창조산업을 위한 새로운 비전, P2C(Play2Create)를 제안했다”면서 “컬처 테크놀로지를 확장해 창조성을 일깨우고 창작을 통한 경제활동이 가능한 새로운 P2C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 총괄 프로듀서는 “P2C는 킬러 콘텐츠인 IP를 제공하고, IP를 바탕으로 새로운 창작을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생태계가 될 것”이라며 “누구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고 기록이 남기 때문에 모두와 저작권을 나눌 수 있으며, 누구나 오리지널 콘텐츠인 IP를 활용해 다시 창조시키는 리크리에이션의 과정을 즐기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크리에이터의 창작활동이 곧 경제활동이 되는 새로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미래는 미디어와 유통이 중심이었던 웹 2.0 디지털 전환시대에서 웹 3.0 시대, 즉 IP와 콘텐츠의 시대로 나아간다.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공존하는 버추얼과 피지컬 메타버스 세상에서 문화의 힘은 우리에게 또 다른 가능성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한류와 K팝 열풍으로 한국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사례를 소개하며 메타버스 도시 구축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컬처 퍼스트, 이코노미 팔로잉 넥스트가 일어나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했던 것처럼 미래 세상에서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피지컬 메타버스와 버추얼 메타버스가 공존하며 창조되는 K컬처 메타버스에 한국의 도시를 미러링한 가상의 도시를 만들고, 그곳에 다시 팬덤과 프로슈머들이 새로운 공간과 이벤트가 창발하는 미래의 버추얼 K-시티를 만들도록 하고, 그러한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진 버추얼 K-시티를 다시 미러링해 현실에도 K-시티를 구축하면 수억 명의 팬덤과 크리에이터들이 물밀듯이 우리나라를 찾아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메타버스 세상에서는 서로 다른 나라의 도시와 문화를 교류하며 상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공간, 이벤트, 제품, 콘텐츠가 창조될 것”이라며 “저와 SM은 앞으로도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미리 준비하며 퍼스트 무버로서 더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세계문화산업포럼은 ‘메타버스의 시대: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테마로 6~7일 양일간 대구 호텔수성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대구시와 수성구청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이 총괄 프로듀서와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비롯해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 세바스찬 보르겟 더샌드박스 COO, 쟈오쥔 중국과학원자동화연구소 연구원, 헤이든 벨 벨 파트너스 CEO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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