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3억원 번 김주형 “우즈처럼 상금에는 관심 없어요”

김주형,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우승
올해 9개 대회에서 톱10 3번…상금 33억원
"우승 상금 얼마인지 모른다"…
"오랫동안 PGA 투어에서 경쟁하고 싶어"
  • 등록 2022-08-10 오후 1:32:31

    수정 2022-08-10 오후 1:32:31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주형(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우승 상금이 얼마인지 관심 없어요.”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연소 우승이자 투어에서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정상에 오른 스무살 김주형이 자신의 우승 상금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10일 PGA 투어 라디오 쇼 시리어스XM의 ‘히팅 더 그린’과 인터뷰에서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우승 상금이 얼마인지 확인하지 않았다. 내가 얼마를 벌었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우상인 타이거 우즈(미국)도 결코 상금을 확인하지 않을 걸로 알고 있다며 “내가 플레이를 잘만 한다면 모든 게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상금에는 관심 없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우승 상금으로 131만2000 달러(약 17억1000만원)를 벌었고 올 시즌 PGA 투어 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3차례 이름을 올리며, 총 252만9000 달러(약 33억1000만원)를 획득했다.

PGA 투어에서 2000년대 생으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김주형은 1983년 이후 처음으로 대회 1라운드 첫 번째 홀을 쿼드러플 보기로 시작했지만 우승까지 차지한 선수가 됐다.

또 김주형은 PGA 투어와 리브(LIV) 골프 사이에서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 우즈가 PGA 투어에서 우승하는 걸 본 이후 내 목표는 줄곧 PGA 투어였다. 나중에 내가 플레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나이가 들고 은퇴할 때가 됐을 때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플레이했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 오랫동안 PGA 투어에서 경쟁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김주형의 스윙 코치인 이시우 코치도 “(김)주형이를 둘러싸고 LIV 골프 얘기가 나왔지만 주형이는 흔들림 없이 PGA 투어 진출이라는 목표만 바라봤다”고 밝힌 바 있다.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에서 정식 회원이 된 김주형은 플레이오프 출전 자격까지 따냈다. 그는 오는 12일부터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에서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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