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부상투혼, 김흥국은 삭발투혼!"… 시원하게 약속 지켰다

김흥국, 4일 상암서 삭발식 진행
"내 투혼, 태극전사에게 전달되길"
  • 등록 2022-12-05 오전 11:14:23

    수정 2022-12-05 오전 11:14:23

(사진=김흥국의 들이대TV)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손흥민은 부상투혼, 김흥국은 삭발투혼! 대한민국 파이팅! 으아! 8강 들이대!”

가수 김흥국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삭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김흥국의 삭발 퍼포먼스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삭발을 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지난 4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날 삭발식 현장은 유튜브 채널 ‘김흥국의 들이대TV’를 통해 전해졌다.

김흥국은 상암 월드컵경기장 앞에 마련된 간이 부스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김흥국은 “카타르월드컵 태극전사들이 16강에 올라가면 삭발한다고 했는데 기적이 일어났다. 대단하다”며 “경기 막판 손흥민의 기가 막힌 패스, 황희찬의 골에 전 세계가 놀랐다. 기분 좋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강추위 속에서도 의연하게 삭발식에 임했다. 삭발식 중간중간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태극전사들을 응원했고, 삭발식을 마친 뒤에는 태극기와 꽹가리를 들고 “대~한민국!”을 외치며 오는 5일 새벽 4시에 치러지는 8강전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사진=김흥국의 들이대TV)
김흥국은 삭발식을 마친 뒤 “약속을 지켰다. 모처럼 머리가 시원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한국 대 브라질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 내 삭발투혼이 카타르 태극전사에게 전달돼서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흥국은 “대한민국 파이팅! 8강 들이대! 으아!”라고 특유의 추임새를 연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간 김흥국은 연예계 대표 축구 마니아이자 ‘월드컵 가수’의 타이틀로 활동해왔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축구경기 원정 응원을 다녔다.

더불어 1994년 미국 월드컵 응원을 다녀온 뒤 2002년 월드컵 한국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모임을 결성, 이어 월드컵 홈페이지까지 개설해 축구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펼쳐냈다. 여기에 무려 5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한 2002배를 진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2010년 6월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면 콧수염을 깎겠다는 약속한 뒤 30년을 길러온 콧수염을 깎아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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