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9년만에 日 복귀..소뱅과 4년 16억엔 계약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마쓰자카 다이스케(34)가 9년만에 일본 무대로 돌아온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언론들은 23일 “마쓰자카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4년간 총액 16억엔(한화 15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9년만의 일본 무대 복귀다. 마쓰자카는 2006년까지 세이부에서 뛴 후 2007년 보스턴에 입단했다. 첫 해 15승12패 평균자책점 4.40, 다음 해에는 18승3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결과적으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뉴욕 메츠로 이적한 이후에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한 마쓰자카는 결국 무대를 다시 일본으로 옮겼다.

마쓰자카는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에 사용했던 등번호 18번을 달 예정이다.

마쓰자카와 이대호가 한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는 것도 국내 팬들에겐 의미있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