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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간판 멤버들이 연이어 솔로 출격을 한다.
소녀시대 서현과 미쓰에이 수지가 각각 솔로 앨범 발매 및 활동을 준비하면서 차트 내 흥미진진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서현은 오는 17일 첫 솔로 미니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를 발매한다. 수지도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솔로 데뷔(이데일리 2016년 4월19일 단독보도)의 결실을 본다. 17일 선공개곡 발표에 이어 24일 정식 솔로 데뷔를 예정하고 있다.
차트에서의 경쟁은 또 다른 요소가 추가된다. 관건은 ‘도깨비’를 넘어설 수 있느냐다. 솔로 활동이 서현과 수지 둘의 경쟁이나 다른 가수들과의 경쟁이 아닌 ‘도깨비’와 경쟁에 초점이 맞춰지는 이유다.
현재 각 음원 사이트 차트는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음원들이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많은 가수들이 연초부터 신곡을 내고 있지만 ‘도깨비’ OST에 밀려 차트에서 존재감도 드러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서현과 수지가 솔로앨범을 발매하는 시점도 ‘도깨비’의 영향력이 여전히 음원 차트를 지배하고 있을 시기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게 솔로 데뷔는 하나의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서현과 수지가 솔로 활동에서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거머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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