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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포츠팀]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1)가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에서의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에서 다르빗슈는 선발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는 6-0으로 승리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텍사스에서 달았던 11번 대신 21번을 달고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는 1회 말 선두타자 마이클 콘포토에게 안타를 맞은 뒤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커티스 그랜더슨의 타구를 직접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르빗슈의 호투로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며 77승 32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