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전소미 "'덤덤' 인기 부담? 오히려 자신감 생겼죠"

전소미(사진=더블랙레이블)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덤덤’ 인기 덕에 자신감 생겼죠.”

가수 전소미가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전소미는 29일 정규 1집 앨범 ‘XOXO’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일단 좀 많이 설렌다”며 “늘 내가 혼자 들었던 음악이 세상에 나오고, 팬들도 그 음악을 들을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레고 빨리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덤덤’의 메가히트가 부담이 되지 않았냐는 말에 “아쉽게도 부담감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며 “오히려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소미는 “이번 정규앨범은 좀 더 무게감있는 노래가 담겼다”며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맡은 것 같아 좀 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꽉 찬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소미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XOXO’를 발매한다. ‘XOXO’는 지난 8월 발매한 ‘덤덤’(DUMB DUMB) 이후 약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하는 전소미의 신보다. 전소미가 솔로 데뷔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 ‘XOXO’는 곡의 시작과 동시에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 전소미의 청명한 보이스톤이 인상적인 팝 장르의 노래다. 제목인 ‘XOXO’는 편지나 메시지의 마지막에 ‘사랑을 담아’라는 의미를 담아 덧붙이는 관용적 표현을 의미한다. 사랑스러운 제목과 대비되는 가사의 반전이 인상적이며, 이별의 상황 속에서 사랑했던 연인을 거리낌 없이 떠나보내는 내용으로 음악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