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김수현 "英·美 원작 감명깊게 봐…기회라 생각"

  • 등록 2021-11-26 오후 2:42:17

    수정 2021-11-26 오후 2:42:17

(사진=쿠팡플레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어느 날’을 통해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후 1년 3개월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소감과 이 작품을 택한 계기를 밝혔다.

2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어느 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이명우 PD를 비롯해 김수현, 차승원, 김성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7일 자정에 쿠팡플레이를 통해 단독 공개될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로 전락한 김현수(김수현 분)와 밑바닥 삼류 생활형 변호사인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다룬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드라마 ‘열혈사제’ 등 히트작을 선보여온 이명우 PD가 처음으로 OTT에 도전하는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용의자와 변호사로 만나는 김수현, 차승원의 조합과 그 매력에 방점을 찍을 김성규의 강렬한 연기로 공개 전부터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극 중 김현수 역할을 맡은 김수현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후 ‘어느 날’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작품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기회’란 생각이 들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극 중 현수로서 최선을 다해 결백했다. 너무너무 억울하고 서러웠고 상처받으며 성장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유발했다.

영국 BBC 원작 ‘크리미널 저스티스’와 미국판 ‘나이트 워’ 두 작품을 모두 감명깊게 본 점도 한 몫했다고 전했다. 김수현은 “우선 원작을 너무 감명깊게 잘 봤다. 영국의 ‘크리미널 저스티스’, 미국 ‘나이트 워’ 두 원작을 뜨겁게 봤다. 영국과 미국의 현수들이 가진 매력을 제가 한 번 소화해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작품의 매력에 대해선 “‘어느 날’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각 인물들이 간직한 정의가 충돌하는 ‘소용돌이’로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여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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