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구준엽과 재혼 소감 "행복 소중히 여길 것"

  • 등록 2022-03-08 오후 2:03:27

    수정 2022-03-08 오후 2:03:27

구준엽(왼쪽)과 서희원(사진=이데일리DB·서희원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지금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대만 배우 서희원이 클론 구준엽과 재혼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서희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것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게 해줘서 고맙다”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구준엽의 결혼발표문을 중국어로 번역한 글을 게재했다.

앞서 구준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결혼한다”라며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고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며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라고 다시 만나게 된 과정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준엽은 “늦은 결혼이니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며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구준엽의 아내는 대만 배우 서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1년 정도 교제했던 사이다. 구준엽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10년 전 서희원과 1년 정도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구준엽은 중국어로된 결혼 발표문을 함께 첨부해 대만 팬들에게도 같은 사실을 전했다.

구준엽은 1996년 강원래와 함께 남성 듀오 클론으로 데뷔했다. 현재 DJ이자 화가로 활동 중이다.

서희원은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유성화원’에서 여자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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