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헤어질 결심' 최대훈, 임팩트 제조기

  • 등록 2022-07-08 오후 2:39:48

    수정 2022-07-08 오후 2:39:48

최대훈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최대훈이 등장만으로도 결정적 장면을 남기는 연기 보증수표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 이어 JTBC ‘모범형사2’까지 캐스팅 소식을 연달아 알리며 열일 행보를 예고한 배우 최대훈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임팩트 제조기’로 주목받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과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에서의 활약이 대중의 이목을 이끈 것. 단 한 장면만으로도 연기 내공을 실감하게 만드는 최대훈의 결정적 장면이 관객과 시청자에게 회자되고 있다.

먼저, 최대훈은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수면 클리닉 의사로 깜짝 등장한다.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는 주인공 해준(박해일 분)이 찾은 수면 클리닉에서 최대훈의 얼굴이 스크린을 가득 매우는 순간 관객들은 반색했다. 어딘지 허술해 보이지만 짐짓 여유로운 태도와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은 짧은 등장에도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큰 임팩트를 남겼다. 이에 최대훈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객석 내 웃음이 터져 나오며 관객들로 하여금 한 장면만으로도 충분한 신 스틸러로 자리잡았다.

이어 최대훈은 ENA채널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법무법인 한바다의 유능한 변호사이자 정명석(강기영 분)의 라이벌 장승준 변호사로 특별출연해 시청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등장부터 온몸을 거꾸로 눕혀 운동하는 기구 ‘거꾸리’에 누워 심상치 않게 등장한 장승준은 얄미움 끝판왕으로 남았다. 장승준이 정명석의 담당 소송 건을 인계받게 된 상황인 만큼 우위에 선 듯 부탁과 고마움을 강조하는 대사에 최대훈은 깐족거리는 톤과 유치한 태도로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냄으로써 두 사람이 오래된 앙숙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게 만들며 극을 풍성하게 채워냈다. 이 같은 활약에 방송이 끝난 이후 시청자로부터 최대훈이 특별출연이 아닌 고정 캐릭터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일 정도로 최대훈은 장승준을 ‘매력적인 밉상 캐릭터’로 완성했다.

단 한 장면만으로도 결정적 장면을 탄생시키는 연기 보증수표 최대훈의 작품은 JTBC 수목 드라마 ‘인사이더’로 이어지고 있다. 잠입수사를 하던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 분)이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고군분투하는 액션 서스펜스극에서 최대훈은 교도소 내 2인자 노승환 역을 맡아 김요한의 조력자로 극의 한 축을 이끌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한 최대훈의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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