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 머무는 안 의원은 전날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저는 당대표로서 선거를 진두지휘해 (총선에서) 170석을 달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은 수도권 121석 중 겨우 17석에 불과하다”며 “한강 전선에서 승리하지 않고는 대한민국 정치를 주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음 총선에선 수도권에서 적어도 70석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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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당 대표가 되려는 이유에 대해 ▲총선 승리 ▲과학기술 강국 비전 제시 ▲정권 재창출 기반 구축이라고 설명하며 “당 대표 당선, 국민의힘 혁신, 총선 승리, 윤석열 정부를 총력 지원하는 여당으로서 대한민국 리빌딩, 정권 재창출이 우리 당의 로드맵”이라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언급한 안 의원은 “(당 대표가 되는데) 윤심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저는 윤 대통령과 소통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사람을 비윤으로 분류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며 “제가 당 대표로 당선되는 것을 막으려는 사람들의 프레임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나경원 전 의원 12.5%, 안철수 의원 10.3%, 김기현 의원 4.9%, 주호영 원내대표 4.8%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