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콘텐츠 K' 'K 스튜디오' 신설 예고 "종합 공영미디어그룹으로 재탄생"

'KBS 미래 비전' 발표
  • 등록 2024-03-04 오후 12:41:38

    수정 2024-03-04 오후 12:41:3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는 공사 창립 51주년을 맞아 KBS를 3개의 중심축으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은 ‘KBS 미래 비전’을 4일 발표했다.

박민 KBS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사에서 열린 ‘공사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지금은 KBS의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KBS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보도, 시사교양, 국제방송, 시청자센터 등을 통해 공영방송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고품격 콘텐츠 제작을 위한 ‘콘텐츠 K’와 복합 방송 문화 공간 ‘K 스튜디오’를 신설 운영하는 것이 ‘KBS 미래 비전’의 주요 내용이다.

‘콘텐츠 K’는 KBS의 제작 역량을 총결집한 콘텐츠 제작 부문의 가칭이다. KBS는 “‘콘텐츠 K’는 영국의 ‘BBC 스튜디오’와 같은 고품격 제작 스튜디오”라며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 판매까지 담당하는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K 스튜디오’는 K팝, 드라마, 푸드, 뷰티 등 K문화 전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방송문화공간의 가칭이다. KBS는 “전시, 공연 관람, 체험까지 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민 사장은 미래의 KBS는 △공영방송 △‘콘텐츠 K’ △‘K 스튜디오’ 등 3개 부문이 합쳐진 종합 공영미디어그룹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내에 조직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수신료 분리 고지의 본격 시행을 앞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시청자를 위한 책무 이행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방청객 편의를 위한 모바일 티켓 발권, 9월을 목표로 한 KBS 방송 견학홀 리모델링 등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민 사장은 “미래세대와의 소통강화, 공동체라디오 등과의 협업 확대, KBS콘텐츠 개방 확대 등을 통해 국민의 삶에 다가가는 KBS가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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