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방` 무한도전 김태호PD "몸이 근질근질"

  • 등록 2012-02-04 오후 11:16:53

    수정 2012-02-04 오후 11:16:53

▲ 김태호 PD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몸이 근질근질거리고 있는데!, 아이디어 마구 쏟아지고 있는데!"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트위터 글을 통해 프로그램 결방에 따른 아쉬움과 기대감을 이 같이 동시에 내비쳤다.

김태호 PD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 엄청 재밌는 것 준비해 놓을 테니까 조금만 참아요! 우리 그제 멤버 다시 모이는 겁니다! 몸이 근질근질 거리고 있는데! 아이디어 마구 쏟아지고 있는데! 게스트들 출연 문의 쇄도하고 있는데!"라고 전했다.

이는 가수 데프콘이 앞서 트위터에 "아 진짜 무도 결방되는 건가? 아 이거 꼬박꼬박 봐줘야 외출해서도 친구들하고 웃고 떠들 수 있는데"라는 글을 남긴 것에 대한 답변. 데프콘은 이날 MBC 노조 총파업 탓에 대체 방송된 `무한도전`의 `우천시 취소특집`에 출연한 바 있다.

`무한도전`의 `우천시 취소특집은` 지난해 8월 갑작스러운 폭우 때문에 야외 촬영이 힘들어진 멤버들이 즉석에서 지인들을 섭외해 몰래카메라를 연출했던 방송분이다. 과거 유재석이 진행했던 `목표달성! 토요일`의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을 재연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당시 이나영은 전화 연결을 통해 훗날 출연을 약속했고 그는 이 약속을 지켜 지난 2일 `무한도전` 녹화에 참석해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된 `우천 취소특집` 편은 이를 상기시키며 다음 `무한도전`의 예고편인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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