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2012]신아람 울린 '1초' 독일은 '1초의 드라마' 호평

  • 등록 2012-07-31 오후 3:17:30

    수정 2012-07-31 오후 3:17:30

실의에 빠진 신아람.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신아람(26·계룡시청)을 주저앉힌 브리다 하이데만(29)이 독일의 영웅이 됐다.

‘타게 슈피겔’, ‘슈피겔 온라인’,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 등 독일 언론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하이데만이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전에서 신아람에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해 은메달을 따자 “독일의 첫 올림픽 메달을 가져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독일은 현재 하이데만의 은메달로 이번 올림픽 첫 메달을 확보해 전체 참가 205개국 중 공동 21위에 올라 있다. 때문에 하이데만의 메달 소식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오심에 대한 견해도 한국과 달랐다. 한 일간지는 ‘1초의 드라마’라고 제목을 달았다. 물론 판정논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토너먼트를 올라가는 데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결승전에서) 디펜딩챔피언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 것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언론은 ‘1초는 길 수도 있다’, ‘형세를 역전시키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는 부제로 당시 상황을 극적으로 묘사했다.

반대 의견도 있었다. ‘모르겐 포스트’를 포함한 일부 언론은 ‘범죄로 은메달을 따냈다’, ‘신아람의 승리였다’, ‘관중들은 야유를 보냈다’ 등의 내용으로 오심 시비에 대해 균형잡힌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경기를 마친 뒤 하이데만은 “이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이렇게 힘겨운 과정은 없었다. 하지만 이것이 내게 큰 동기부여를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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