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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9일 김연아가 NRW트로피 대회에서 공개한 의상의 의미와 디자인 배경 등을 밝혔다.
우선 김연아가 이번 대회에서 입은 ‘뱀파이어의 키스’, ‘레 미제라블’ 의상은 모두 국내 디자이너인 안규미씨가 디자인 및 제작했다. 두 의상 모두 디자인에 김연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아울러 회색과 하늘색이 섞인 다소 밝은 색의 원단 및 하늘거리는 치맛단으로 뱀파이어에게 매혹된 여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을 드러내고자 했다. 또한 흑백 영화와 같은 느낌도 반영하려고 했다.
또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레 미제라블’의상의 기본 바탕색은 회색에 가까운 카키색으로 이뤄졌다.
한편, 김연아는 10일 오전 0시 39분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웅장하고 장엄한 분위기의 ‘레 미제라블’ 음악을 배경으로 여주인공 코제트로 변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