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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간) “베컴이 현재 미국 마이애미에 추진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사커 축구팀 창단과 관련해 제임스와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와 베컴 모두 마이애미에 신생 축구팀을 창단하는 데 관심이 있었다”며 “아주 초기 단계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베컴은 지난 5월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2500만 달러(약 264억3000만원)를 투자해 미국 마이애미를 연고로 하는 축구팀 구단을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베컴이 제임스를 만난 것은 홈구장 건설, 선수 영입 등 엄청난 초기 투자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마이애미는 1997년 퓨전FC라는 MLS 축구팀이 있었지만 재정상의 어려움으로 2001년 해체됐다.
제임스는 “마이애미의 축구 시장 가치 잠재력은 매우 클 것”이라며 “많은 축구 선수, 풍부한 유소년 축구 시설, 도시에 대한 시민의 애정 등은 분명히 축구팀에 도움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