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준우승 김아림, 제주에서 한 풀어낼까?

  • 등록 2018-05-30 오후 2:07:30

    수정 2018-05-30 오후 2:07:30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거둔 김아림은 6월 1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아림(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주 연속 준우승의 한을 풀어낼 절호의 기회를 만났다.

김아림은 6월 1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데뷔 첫 승을 위한 ‘2전 3기’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앞서 열린 2개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했다. 2주 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결승에서 ‘골프여제’ 박인비(30)를 상대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쳤다. 아쉽게 1홀 차로 패해 데뷔 첫 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김아림의 우승 도전은 지난주에도 계속됐다. E1채리티오픈에서 마지막까지 끊질긴 추격전을 펼치며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이번에도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6년부터 KLPGA 투어에서 활약을 시작한 김아림은 탄탄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가 일품이다. 175cm의 큰 키와 화려한 스윙은 벌써부터 많은 팬을 끌어당기고 있다. 이번 시즌 드라이브샷 평균거리 263.33야드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골퍼이면서 시원스러운 장타를 뿜어내자 팬들은 오랜 만에 또 한 명의 대형 스타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일부에선 ‘제2의 박성현’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제는 기대를 실력으로 증명해보여야 한다.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은 김아림에게 좋은 기회다. 무엇보다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칠 강자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출전으로 자리를 비웠다. 지난해 상금왕 등 6관왕을 차지한 이정은(22)과 ‘슈퍼루키’ 최혜진(19) 그리고 김지현(27)이 US여자오픈 출전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김아림의 우승 도전에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장하나(26)다. 이번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장하나는 최근 2개 대회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조별리그 예선에서 탈락했고, E1 채리티오픈에서도 14위에 그쳤다. 자존심이 상해 있는 장하나로서는 누구보다 간절히 3승을 기대하고 있다.

장하나가 3승에 성공할 경우 상금과 다승 등 타이틀 경쟁에서도 독주 채비를 갖출 수 있다. 30일 현재 상금 4억4372만3947원으로 2위 최혜진(3억2309만8820원)에 약 1억2000만원 이상 앞서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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