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김재중 '코로나19' 거짓말 언급…"잘못됐다고 생각"

  • 등록 2020-04-03 오후 2:30:04

    수정 2020-04-03 오후 2:31:40

(사진=KBS2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가수 김재중의 코로나19 거짓말에 대해 언급했다.

3일 방송된 KBS2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속 ‘검색N차트’ 코너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와 전민기는 첫 번째 키워드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전민기는 “‘거짓말’이라는 단어를 1년 동안 약 400만 건 언급했다”고 하자 DJ 박명수는 “뉴스를 보니 어제 연예인 한 분이 거짓말을 했다. 어찌 됐든 잘못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DJ 박명수가 언급한 연예인은 바로 김재중. 그는 만우절인 지난 1일 코로나 19에 걸렸다고 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김재중은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면서 만우절 장난임을 밝혀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DJ 박명수는 만우절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관공서로 장난전화가 왔는데 아이가 전화를 한 뒤 ‘만우절이다!’라고 했다더라. 귀엽지마 하면 안 되는 거다”라며 “그런 건 업무에 방해가 된다. 다들 현재 상황을 아니까 거짓말을 하고 싶어도 안한다. 성숙한 시민의식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김재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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