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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0.1%, 전국 9.0%를 기록했다.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4.1%로 동시간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5%까지 치솟았다. 윤석열이 출연한 187회는 전국 기준 7.4%로, 이재명의 출연 방송이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어 대선 주자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부로 등장했다. 멤버들이 이재명을 만난 곳은 안동이었다. 안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이재명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면서 “실제로는 거칠지 않고 매우 소심하고 감성적이다. 저를 엄청 거친 사람으로 알더라.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라고 전했다. 그런 그는 소년공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했던 수험 생활 이야기는 물론, ‘집사부 청문회’를 통해 그를 둘러싼 각종 이슈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이후 본격적인 ‘집사부 청문회’가 시작됐다. 멤버들은 대선주자 특집 공통질문으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물었다. 이재명은 이낙연에게서 가져오고 싶은 강점에 ‘경륜’을, 윤석열에게서는 ‘공정할 거라는 평가’를 꼽았다. 그런 그는 윤석열에 대해서는 “이겨야 하는 경쟁자”, 이낙연에 대해서는 “이기고 싶은 경쟁자”라고 표현하며 “이낙연 후보와는 내부 경쟁이니까 필연적으로 이겨야 될 이유는 없는 것”이라며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집사부일체’ 대선 주자 특집은 윤석열 전 검찰 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이어 10월 3일에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