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 던진다

  • 등록 2021-11-18 오후 2:56:21

    수정 2021-11-18 오후 2:56:53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에 오른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에 오른 국가대표 김제덕(17)이 18일 저녁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로 선정된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양궁 국가대표팀 막내로 출전해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오른 김제덕은 지난 10월 열린 2022년도 양궁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로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경기장에서 외치는 패기 넘치는 ‘파이팅’으로 화제가 되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줬던 김제덕은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고, 대단하신 선수 분들을 직접 볼 수 있게 돼 설레고 기분 좋다”며 “훈련을 쉬는 기간에 야구를 볼 수 있게 돼 매우 뿌듯하다. 시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4차전 애국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로커 서문탁이 부른다. 1999년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으로 데뷔한 서문탁은 중성적이고 허스키한 음색으로 사랑받으며 앨범 발매는 물론 OST 참여, 뮤지컬 열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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